26일 경기 광명시의회는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이지석 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5:5로 팽팽한 가운데 투표가 치러졌다. 투표결과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에 선출됐고 의장에 이지석 의원이 당선됐다.

이로써 제9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 갈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모두 차지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은 투표결과 6:5로 이지석 의원(무소속)이, 부의장은 투표결과 6:5로 김종오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당선됐다.

또한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 제언에 나설 후반기 3개 상임위원회는 운영위원회 위원장 구본신 의원(국민의힘)이 투표결과 6:1,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한 의원(국민의힘)이 투표결과 6:5,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설진서 의원(국민의힘)이 투표결과 6:5로 각각 선출돼 제9대 후반기 원구성도 마무리됐다.

제9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이지석 의원은 “동료의원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광명시민만 바라보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며 “앞으로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실망하지 않는 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오 의원은 부의장 당선 인사에서 “후반기에는 더 나은 의정 생활로 의회가 원활하고 시민이 원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더 나은 광명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장·부의장 선출은 '광명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를 뽑았다.

[신아일보]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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