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구 대상으로 전·월세 계약 및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1:1 화상상담’ 진행... 개업공인중개사와 상담도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쉽게 접근 가능
전 구청장, “누구나 필요한 부동산 행정 정보를 손쉽게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주민소통채널 다양화해 신뢰받는 부동산 행정서비스 제공할 것”
서초구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혁신적인 부동산행정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부동산 행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초부동산종합정보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버스 서초부동산종합정보센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공간으로, 다양한 부동산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1:1 화상상담‘을 비롯해 ▲교육 동영상 ▲부동산중개업소 조회 ▲실거래가격정보조회 ▲토지이용계획열람 ▲개별공시지가 조회 ▲민원접수 등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부동산 행정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가상공간 내 ’1:1 화상상담‘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 계약 및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시간은 매주 월, 목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구청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부동산정보과로 사전 예약 후,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해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와 1:1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민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해당 주소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시공간 제약없이 원하는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얻고, SNS에 익숙한 MZ세대도 가상공간에서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부동산 행정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해 6월부터 세금 정보 종합제공 서비스인 '서초 택스테이션(Tax Station)을 운영하며 세금 관련 정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통해 누구나 필요한 부동산 행정 정보를 손쉽게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채널을 다양화해, 신뢰받을 수 있는 부동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