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2주년 주요성과
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2주년 주요성과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4.06.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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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기본 베이스 바탕
우주항공청 설립과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박동식시장 프로필 사진/ 사천시
박동식시장 프로필 사진/ 사천시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본 베이스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청 설립’과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에 초점을 맞춘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고 밝혔다.

제1호 세일즈맨으로 자처한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 2년간 정부부처를 수시로 오가는 등 발품을 팔면서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행복도시 사천’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주항공청 개청

박 시장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우주항공청이 개청된 것이다. 지난 2024년 1월 9일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에 따라 5월 27일 사천제2일반산업단지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로써 사천시는 우주항공 수도임을 전국에 공표하게 된 것이다.

이는 자신의 제1호 공약이면서 사천시의 최대 최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부처, 국회, 경남도를 수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박 시장의 광폭행보에 따른 결과물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 인맥들을 총동원해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민원담당공무원과 소통간담회
민원담당공무원과 소통간담회

◇ 우주항공수도로서 기반 마련

우리 시의 숙원인 4년제 대학 설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와 6월 17일 우주항공 사천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용현면 일대 5.64㎢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6월 13일 지정했다.

우주항공산업의 고도화 및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주산업 스타트업의 본산이 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는 등 우주항공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썼다.

◇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박 시장은 사천읍 시가지와 삼천포 동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과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착공,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에스엔케이 기업방문 격려
에스엔케이 기업방문 격려

그리고,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는데,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선번호의 첫 시간표만 알고 있으면 시내버스의 도착시간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시내버스 시간표가 노선번호별로 규칙적으로 배정돼 있다.

또한, 2024년 6월 1일에는 사천시립도서관이 개관했고,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도 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농촌협약 공모 선정, 지역활력타운 ‘남일미래 남일마레’ 선정,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박 시장은 시민들의 사기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가장 늦게 시행했지만, 사용자인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는 가장 높은 실정이다.

박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는데, 5개월만에 100억 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복원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우주항공청 깜짝방문
우주항공청 깜짝방문

◇ 전국 최고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박 시장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누적 탑승객 320만 명을 돌파하고, 2023년 11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4년 만에 개최한 와룡문화제는 역대 최대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남일대 해수욕장 해안산책로, 모충공원 파크골프장, 노산공원 빛공원 조성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인 ‘사천아이’가 개장하고, 사천8경을 9경으로 개편하는 등 관광자원을 다양화했다.

◇ 소통행정과 청렴 행정 구현

박 시장의 정치철학은 ‘소통’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고 더불어 살아가는 ‘현실정치’이다.

소통행정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읍면동 순방, 지역 시민단체와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물론 생활민원책임제를 도입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원조 근면·성실맨’으로 불리는 박 시장의 부지런한 성격과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진솔함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특히, 사천시는 청렴행정을 통해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향후 2년간 사천시는 다양한 역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 그리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글로벌5로 도약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우리 시 주력산업과 연계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 열리는 2024 사천에어쇼의 성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겠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이주직원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우주항공수도에 걸맞는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사천우주항공복합문화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국제회의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사천컨벤션센터(SECO) 건립도 추진하겠다. 사천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우주항공수도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도시미관 조성에도 힘쓰겠다.

◇ 광역교통망 확충

광역교통망 확충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이다.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중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기존 활주로를 길이 3.5㎞, 폭 60m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등을 신축하겠다.

그리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에서 제외됐지만, 남부내륙철도의 지선개념인 우주항공선을 신설해 시민들의 교통권을 신장해나가겠다.

우주항공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합천~진천 고속도로로 불리는 고속국도 남북6축의 기점을 삼천포항까지 78㎞를 연장하겠다. 이로인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아쿠아리움 등 우리시 명소와 남해의 명소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을 완성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

화력발전소를 통행하는 대형 화물차의 도심 통과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되는 화력발전소 우회도로의 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국도77호선 삽재지구의 확포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신수도 주민들의 교통권 신장과 투자촉진을 이끌 국도77호선(향촌~창선) 우회도로 건설을 고속도로 남북6축 기점 연장과 연계해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국도3호선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교통망 확충 사업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

◇ 정주여건 개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사천공항 운항노선 증편과 KTX 진주역 운행노선 증회를 추진하고, 선인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조기에 조성해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리고, 우주항공복합도시에 걸맞는 외국교육기관 유치와 과학영재학교 신설을 추진해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또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경남도와 협의해 공공산후조리원 유치하는 등 교육 및 보건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와 서부지역 대개발의 첨병이 될 사천항공산업대교의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확충해나가겠다. 또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쉴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 지역활력타운 ‘남일미래, 남일마레’와 ‘삼천포 팔포팔락 업타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잃어가는 동지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하여 인구변화에 미리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 체류형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과 함께 핵심 성장의 축으로 체류형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해상인도교)를 착공하고, 늑도와 신도를 잇는 삼천포 무지개빛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 대표 선상지인 사천 선상지를 테마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국내 14번째 연안습지이자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인 광포만 연안습지를 생태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문화의 거리와 별빛 포차 조성 등으로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민간자본로 건립될 예정인 실안관광지 리조트형 호텔 건립과 남일대 호텔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관광객이 붐비는 사천시로 만들겠다.

◇ 신성장동력 확보

인구 25만 강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 조기분양 및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우주항공 앵커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기완공과 함께 항공MRO산업을 고도화해 탄탄한 항공MRO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국가산단 내 전립될 위성개발혁신센터 및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조기 건립하고, 경남항공 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추진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또한, 서부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서부일반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들의 소득증대에 따라 보다 질좋은 관광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항공관광산업을 발굴·육성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시장의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 임기를 시작한 지 절반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시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시죠?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저를 비롯한 직원들이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이뤄냈고, 우리 시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였으며, 경남 유일의 1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주항공청 개청 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 행복한 도시 사천 건설을 위해 1,000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겠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지난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단연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와 5월 27일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입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인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면서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주항공산업 성장과 함께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로 수많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이로인해 우리 시는 젊은층의 인구가 유입되고, 도시 전체가 젊어지게 되면서 새로운 우주시대를 여는 건강한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개청을 했습니다. 실제 근무하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보니 지역경제에 파급력은 기대보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우주항공청 개청은 우리 시와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실제 근무하는 인원이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향후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입니다.

우주항공청은 단순히 직접 인력고용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가져오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유치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이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추가적인 고용 창출과 경제적 활성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특히,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협력 업체들이 들어오면서 경제적 파급력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주항공청과 협력해서 인근 대학과 교육 기관에서 우주항공 관련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수준 향상이 저절로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우지지역에 유입되고 머물게 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 앞으로 우주항공 기업 유치라던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과 소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안에 대해 어떤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네, 우리 시는 우주항공청과의 원활한 소통과 공동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전담창구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협의회, 워킹그룹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 채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우주항공청을 지원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뿐만 아니라 관련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 간의 소통도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기회의도 개최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금 전에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던 우주항공복합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어떻게 조성할 예정이신가요?

우리 시는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를 모델로 삼고, 주거, 교통,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주항공청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현재 사천시의 인구는 11만명이지만, 앞으로 25만명을 수용하는 산업, 주거, 도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이번 마스터플랜의 핵심입니다.

경상남도와 협의해서 선제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습니다. 향후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되고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차원의 전담조직 설치를 건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도 협의해서 사업 재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특별법이 중요합니다. 서천호 국회의원이 최근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을 위한 특별법안’을 제출하는 등 법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법안이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우주항공복합도시 면적이 넓다보니 과연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복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사천시가 구상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매우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채워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0일 윤석열 대통령님은 ‘우주항공청’ 개청식에서 "사천시를 첨단 우주과학 기술의 중심이자, 아시아의 '툴루즈'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프랑스 툴루즈의 사례를 참고해서 복합도시를 단계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초기 기반 구축부터 산업 클러스터 형성, 대규모 생산시설 유치, 지속적인 발전까지 포괄적인 전략을 통해 국제적인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내년이면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한 지 30주년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정서적인 통합까지는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렇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삼천포시와 사천군은 지난 1995년 5월 10일 사천시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논의 없이, 지리적 근접성과 외형적 요건에만 의해서 시군 통합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정서적 통합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문화, 체육, 예술 활동 등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시민들의 정서적 통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지역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내년이면 통합 30주년을 맞게 되는데, 다양한 통합 기념 사업을 진행해서 사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시민들의 정서적 화합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사천읍 주변 지역은 우주항공청과 복합도시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지역은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입니까?

우리 시는 사천읍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와 삼천포 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양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트랙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사천읍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에 따라서 유입되는 외부 인구와 방문객 그리고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인프라는 삼천포 동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 남일대리조트 재건축과 실안관광지 대규모 호텔 신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천포 동지역이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쉴거리가 가득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민선8기 임기가 2년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시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사천공항 확장,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등 많은 사업들이 현존해 있습니다. 모든 사업들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우리 시의 50년, 100년의 미래를 바꿔나갈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 시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첫발을 내딛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주항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시급합니다.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비롯해 우주항공 관련한 모든 기관·단체와 협력해서 프랑스 툴루즈에 버금가는 글로벌 우주항공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