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미국제성지서 간월암 잇는 가로수길 조성
서산시, 해미국제성지서 간월암 잇는 가로수길 조성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4.06.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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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종교화합’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가로수길 1차 구간 조성
양대동부터 부석면 간월호 일원에 10억 원 투입, 배롱나무 1천492주 식재
배롱나무 식재가 완료된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가로수길 조성사업 1차 구간 모습.(사진=서산시)
배롱나무 식재가 완료된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가로수길 조성사업 1차 구간 모습.(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해미국제성지와 간월암을 잇는 가로수길 조성 사업 1차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해미국제성지에서 간월암까지 가로수길을 연결하며, 시는 양대동 일대부터 부석면 강당리 일원의 1차 구간 조성을 위해 기본·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9.6㎞의 1차 구간에 배롱나무 1천492주를 식재했다.

배롱나무에는 7월부터 9월까지 약 100일간 화사한 백일홍이 피며, 부귀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시는 배롱나무 개화기간과 황금들녘 마라톤대회, 자전거·걷기 대회 등 행사와 시기가 겹쳐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붉은빛 아름다운 장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차 구간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해미국제성지부터 간월암까지 특색있는 꽃길이 연결돼, 각 종교를 잇는 화합의 길로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걷고, 뛰고, 드라이브하고 싶은 아름다운 길로서 사랑받길 바란다”며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꽃나무를 통해 서산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