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울산광역시 북구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쏘카는 울산 북구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울산광역시 북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엔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 본부장과 박천동 구청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쏘카와 울산 북구는 △북울산역 KTX-이음을 유치하기 위한 협조를 시작으로 △북울산역 공영주차장 내에 쏘카 전용 구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전용 구역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 등이 KTX 등의 철도교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연계해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더불어 지역 내 여유 공영주차공간을 활용해 쏘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소에서 손쉽게 카셰어링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게 돼 자가용 이용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고 탄소배출 절감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운영 공영주차장 주차면 검색 및 판매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는 지역 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난과 이로 인한 불법주차 적발 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양 기관은 해당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주차장 정보 검색과 이용 등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돼 방문객 및 주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울산 북구를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쏘카가 보유한 모빌리티 기술력과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울산 북구 방문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 환경 제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쏘카는 다양한 지역과 협력해 대한민국 전역에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