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과 경북농협이 18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소재 남울진농협 본점에서 '서대구·남울진농협 간 자재센터 신축·운영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대구본부, 경북본부, 서대구농협, 남울진농협 임직원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농상생 공동사업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농상생 1都 3農 운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협약도 함께 체결하여 의미를 더했다.
금번 추진하는 사업은 총 15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소요되어 약 300평 규모의 자재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남울진농협에서 10억원, 서대구농협에서 5억원을 분담하며, 남울진농협에서 공동사업장을 소유·운영하고 수익과 비용은 지분율에 따라 배분하게 된다.
이청훈 본부장은 “대구와 경북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도농교류 확대를 추진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농협은 2023년에도 경북농협과 3건(25억원)의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했고, 대구 관내 7개 농협에서 1억 5천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전달하는 등 도시농협의 역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2024년에도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출하선급금 지원, 영농자재 전달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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