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주민 주거환경 개선 위한 집중방역소독 실시
단양군, 주민 주거환경 개선 위한 집중방역소독 실시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4.06.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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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편 최소화 위해 새벽 방역 시행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방역소독에 나섰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위생해충이 급증해 확산을 방지하고자 친환경 방역소독을 새벽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이른 무더위에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위생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유충구제와 분무소독 등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역 작업은 하천변 일대 수풀 지역뿐만 아니라 관광지, 단양군보건의료원, 수변로 등을 포함해 군민들의 생활 구역을 모두 실시했다.

또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역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벽과 야간시간대에 연무, 분무소독을 병행했다.

주간에는 고압 분무소독기를 활용해 방역 사각지대까지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4월부터 주민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에 약품 등을 배부했다.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연무 방역기를 탑재한 차량과 휴대용 연막기로 위생 해충방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친환경 연무 소독은 기존에 경유나 등유를 혼합하는 방식이 아닌 물과 약품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이 최소화된다”며 “친환경 방역사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