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주최 '제6회 평화사랑 그림대회' 예선 전시회
IWPG 주최 '제6회 평화사랑 그림대회' 예선 전시회
  • 정원영기자
  • 승인 2024.06.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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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고통 속 친구들에게’ 평화 염원 그림 시상식·전시회 열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경기동부지부는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전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고 부문별 1~3등상과 특별상, 장려상이 수여됐다. 심사는 국제예술교류협회 화가 김현하와 한국미술작가회 화백 박상정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예술성 ,창의성 ,이해력 .평화의 메시지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대회에 매년 참가한 1등 수상자 김우정 가운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보낼 희망의 메시지를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할지 고민했다”면서 “우리 일상에서 친구들과 화해할 때도 손을 맞잡으며 인사하듯이 서로가 마음을 열고 손을 맞잡으면 기쁜 소식(나팔꽃의 꽃말)이 들려온다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순좌 경기동부지부장은 “IWPG의 주요 4대 사업 중 하나이자, 평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쟁의 아픔을 깨닫고 평화의 중요성을 마음에 담는 소중한 대회였다”며 “우리 모두 평화의 주인공이 돼 하루빨리 지구촌에 평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열린 전시회에는 심사위원을 맡은 김현하와 박상정의 작품이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됐다. 이 외에도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 타투 .평화 메시지 전달 .바로알자 태극기 체험 부스 등 전시회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국악인 신이나 한국판소리보존회 강남지부 겸 송죽국악예술단의 단장은 “어린이들의 전시된 그림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희망을 잃지 말기를 바라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평화로운 세상을 남겨주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IWPG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10여 개 지부, 660여 개의 협력 단체와 함께 일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평화 네트워크 구축,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