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천연물 소재 혁신 의약품 개발 속도 낸다
동국제약, 천연물 소재 혁신 의약품 개발 속도 낸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6.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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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자원연구센터와 업무협약…국책과제 수행 협력
(왼쪽부터) 동국제약 박신정 CTO(R&D 본부장), 송준호 대표, 천연자원연구센터 이학성 센터장, 김재용 소재연구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왼쪽부터) 동국제약 박신정 CTO(R&D 본부장), 송준호 대표, 천연자원연구센터 이학성 센터장, 김재용 소재연구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최근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천연물 소재 기반의 혁신 의약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동국제약은 천연물 소재 추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포장 및 출하까지 ‘end-to-end’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현재 산업화를 위한 R&D(연구개발) 연구시설, GAP·GMP 천연물 건조지원동, 천연오일 생산시설,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드 등 천연물 소재 전주기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물 소재 기능성 규명을 통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개발이 가능하다.

양사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한 만큼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으로 국책과제를 수주해 천연물 신소재 발굴과 임상 및 비임상 연구, 생산 등에 나서는 동시에 연구 인력 교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천연물 기반 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천연물 소재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박신정 동국제약 CTO(R&D 본부장)는 “천연자원연구센터의 천연물 소재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역량이 결합돼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천연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 활성화를 통해 천연물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