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과 14일 서울시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국가자격시험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TS와 협약기관들은 국가자격시험 시행기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국가자격시험 분야에 대한 개선점을 도출해 국가 자격시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국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자격시험업무 운영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인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TS와 협약기관들은 정기‧수시 실무협의회와 워크숍을 열고 기관 간 자격시험 문제 관리 체계와 보안성 강화 기법, 시험 운영 효율화 방안 등 업무 전반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가자격시험 업무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 기관인 TS와 다양한 분야의 자격시험 전문 수행기관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자격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도로·철도·항공 분야 자격시험 운영으로 국민의 국가자격시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기관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S는 조종사(항공)와 화물운송 종사자, 철도차량 운전면허 등 도로·철도·항공 분야 국가자격시험을,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의사와 약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계열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또 산업인력공단은 변리사와 세무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국가자격시험을 운영 중이며 해양수산연수원은 해기사 등 선박 분야 국가자격시험을 담당한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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