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종합부동산세는 실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면서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원들의) 개별적으로 법안을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나오자, 시민사회에서는 '민주당이 종부세를 폐지하거나, 완화하려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는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진 정책위의장은 "여전히 (종부세 논의가) 필요하다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동시에 가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부세는)졸속검토를 해서도 안되고, 개별의원의 소신에 의해서 할 수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종부세 논의를 무기한 연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정부에서 7월에 세법개정안이 나온다"며 "그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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