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태풍 ‘카눈’ 피해지역 복구에 총력
고성군, 태풍 ‘카눈’ 피해지역 복구에 총력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6.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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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고성군청 전경 (사진=백남철 기자)

강원 고성군이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재해복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인해 공공시설과 사유 시설 등 곳곳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군은 다가오는 장마철 및 국지성 호우, 온난화 등 이상기후를 대비하여 지난해 카눈 태풍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급경사지)의 침수 피해방지 및 하천 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카눈 태풍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238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24건 중 109건(복구율 88%)은 6월 말까지 완료하고, 거진지구 개선복구사업 1개소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14건은 7월 말까지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73건(복구율 59%)은 이미 준공한 상황이다.

또한,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해 4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풍랑) 고성군 재대본 구성‧운영계획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운영 및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여름철 풍수해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해 촘촘한 재난 안전 준비를 비롯해 풍수해 위험 징후 상황 전파, 위험지역 사전통제, 구조와 대피 등 초동대응을 강화해 군민이 안심하는 지역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