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글로벌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게임사 입지를 다진다.
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자체 엔진으로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서비스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검은사막'은 지난 10년 동안 15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 5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PC 원작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모바일'과 '검은사막 콘솔' 버전도 출시되며 IP(지식재산권) 파워를 공고히 했다. 현재 펄어비스 글로벌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12월 국내 출시 이후 '검은사막'은 2015년 일본과 러시아, 2016년 북미와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7년 대만, 터키,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도 대표 MMORPG로 자리잡았다. 2019년부터는 북미와 유럽에서 직접 서비스 체제로 전환해 MMORPG 장르의 스팀 판매와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러시아, 남미 등의 지역에서도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며 이용자층을 크게 확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출시 직후 앱스토어 매출 1위,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같은 해 8월 대만·홍콩·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했다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수상했다. '검은사막 콘솔'은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2019년에 선보였으며 2020년 2월부터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했다.
2020년 12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파트너 어워드 2020 재팬 아시아’에서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1년 ‘올해 즐겨야 할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용 MMORPG TOP 10’으로 꼽히기도 했다. 2023년 북미 최대 MMO 게임 미디어 MMORPG.com에서 '최고의 MMO'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검은사막'은 타이베이 게임쇼의 '게임 스타 어워드'에서도 여섯 번째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검은사막'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