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브랜드 '르엘' 적용…특화 조경 등 조성
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원 324가구 규모 신반포12차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43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2597억원 규모 공사다. 신반포12차재건축조합은 지난 1일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 아파트에 고급형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 협업했다. 지난해 12월 저디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 부사장이 직접 단지에 방문해 조사했다.
또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파트 조경 부문 본상을 받은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를 적용하고 프랑스 현대 미술가 '장 미셀 오토니엘' 작품을 단지 중앙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시설에 명품 피트니스 기구 '테크노짐'을 마련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입주민의 활력을 충전하고 특별한 휴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진심을 담아 최고의 제안을 한 만큼 품격 있는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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