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 29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구미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은 △현판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직원들이 직접무대에 올라 ‘예술로 상상하고 함께 가꾸는 구미문화’란 ‘구미문화재단 비전’을 공개하는 퍼포먼스가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시는 지역중심의 문화예술정책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문화진흥전담기구로 ‘구미문화재단 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 경북도와 사전설립 협의를 시작으로 구미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구미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착실히 이행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창립총회를 열고 이한석 전 한국예총구미지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올 1월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했다.

따라서 구미상의 별관에 위치한 구미문화재단은 지역예술가 활동지원, 문화예술교육, 문화 인력양성, 생활문화 활성화 등 지역예술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형사업과 함께 지역문화자원 발굴 및 콘텐츠 개발, 지역기업과의 협력 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문화재단이 우리지역 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구미문화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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