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29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등 저소득층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65세 이상 노인(1959.12.31. 이전 출생자)▲7세 이하 영유아(2017.1.1. 이후 출생자)▲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한부모가족▲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아동)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세대 295,200원, 2인 세대 407,500원, 3인 세대 532,700원, 4인 이상 세대 701,300원으로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용방법은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고지서의 사용료를 자동 차감받는 방식과 등유, LPG, 연탄 등 연료 구입비를 국민행복카드로 직접 결제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연말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년도 대상자 중 자격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지원된다.
신선미 경제협력과장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사업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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