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Y 페더레이션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5~26일 2일간 충북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 내 인조A·B 축구장과 공설운동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04개 팀이 참가해 보은군 유소년 축구 행사 역사상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U-8부터 U-15까지 연령별로 경기가 치러졌으며, 선수육성부(KY1)와 취미부(KY2)로 나뉘어 진행돼 대회에 참가한 클럽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 클럽들은 '페어플레이' 정신 아래 우승컵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KY1(6인제·8인제) 챔피언스 단체상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클럽은 김영후FC(U-8), 웰리스FC(U-9), FC서울(U-10·6인제), 학성주니어(U-10·8인제), 키커FC(U-11), 아르마다FC(U-12), 이원풋볼클럽(U-15) 등 7개 팀이며, KY1 챌린져스 단체상 부분에서는 FCMJ풋볼아카데미, 이천축구센터, 검단PSG, 옥산FC, 포항위너FC, 대전티키타카FC 등 6개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KY2(6인제) 단체상 부문에서는 보은FC(U-8), 서천 FC B(U-10), 보은FC(U-12)등 3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에는 투터치아카데미(U-8), 더 베스트FC(U-10), 이천축구센터(U-12) 등 3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민경준 투터치아카데미(서울) 감독은 "이번 대회에 취미부 감독으로 참가했는데, 평소 전국대회 참가 기회가 없는 취미부 친구들이 전국의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천연잔디에서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지도자로서 행복했으며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정보규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장은 "보은 최대 규모의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참가팀에 감사드린다"며, "8월에 보은에서 개최되는 여름축구캠프 등 하반기 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더욱 수준 높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와 자매결연을 한 태국 국제학교 'BCC팀'이 U-11부에 참가해 한국팀과 경기를 가졌다. 이 팀은 매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합회가 주최한 강원도 양구 대회에도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