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올해 창업생태계 조성과 성장단계별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중심대학은 학생, 교원, 실험실 등 대학발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으로,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경상국립대학교가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경상동남권역(부산·울산·경남)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어 5년 동안 최대 국비 3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진주시는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5년간 총 15억원을 경상국립대학교에 지원한다.
올해 83개 창업기업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선정기업 중 진주시 창업기업 27개사는 우주항공 4개사, 바이오 10개사, 정보통신 6개사 등으로 약 18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사업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예비창업자는 평균 5000만원, 초기창업기업은 평균 7000만원, 도약기 창업기업은 평균 1억 2000만원 안팎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사업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 및 유망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추진으로 예비창업자 12명, 초기 창업기업 9개사, 도약기업 6개사 총 27개사에 사업화 지원금 19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원스톱 창업 상담 시스템 구축,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 창업 동아리 및 실험실 탐색 프로그램, 대학발 창업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상국립대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시도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7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내 진주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 입주 공간 및 사업화 자금,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