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거주 농업인 대상, 이달 말까지 접수
화천군은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달 말까지 화천지역에 실거주 중인 농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 사업은 농가 경영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 전 품목에 대해 화천군이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타 보조사업 지원품목 중복 지원 제외)
이미 지역 내 1,545농가에서 지원을 신청했으며, 화천군은 오는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액은 경지면적에 따라 적용된다. 논의 경우 최대 1㏊당 30만원, 밭은 1㏊당 9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형태는 화천지역 민간위탁 협약 업체 5곳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협약 업체를 통해 농자재 구입비용 절반만 결재 후 자재를 사용할 수 있다.
화천군은 농자재 지원 뿐 아니라 농기계 임대와 저소득 취약 농업인 대상 영농대행까지, 다방면에 걸친 농업 지원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최근 수년 간 비료값이 크게 오르는 등 영농비 부담이 늘었다”며 “농가 경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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