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만4641t 판매…3년 만에 2배 이상↑
팜한농은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 비료 ‘광분해 한번에측조’가 뛰어난 효과와 편리성으로 농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팜한농의 한번에측조는 지난해 총 1만4641t이 판매돼 3년 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이 제품은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국내 최초 100% 코팅 완효성 비료다.
질소만 코팅된 일반 완효성 비료는 200평당 대체로 40㎏(2포)을 사용하는 편이다. 광분해 한번에측조의 경우 절반에 불과한 20㎏(1포)만 사용해도 벼 수확량이 그대로 유지돼 노동력이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장점이다. 또 100% 코팅 비료라 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측조시비기가 막힐 우려가 없고 비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다.
팜한농은 지난해부터 작물 수확 후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자연 분해되는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 비료로 업그레이드됐다고 강조했다. 광분해 한번에측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인증’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에는 우량비료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요셉 팜한농 비료사업담당은 “내년에는 ‘롱스타플러스’와 ‘롱스타K’ 등에도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해 광분해 완효성 비료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농업인과 환경을 위한 혁신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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