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락식혜 제로는 팔도가 3월 선보인 제로(Zero·0) 버전의 식혜 제품이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한다.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이 함유됐다.
팔도 연구진은 설탕이 없는 제로 버전의 식혜를 만들고자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특유의 달콤함을 유지했다. 또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팔도 측은 비락식혜 제로 버전의 인기가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함께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젊은층 소비까지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팀장은 “비락식혜 제로 출시 이후 2030세대부터 시니어층까지 활발한 고객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한 전통음료 브랜드다.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식혜를 제품화했다. 국내 식혜시장 점유율 1위로 누적 판매량은 20억캔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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