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험 제공…'건축설계 인재 육성 사업' 참여자 모집
해외 경험 제공…'건축설계 인재 육성 사업' 참여자 모집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5.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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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28일 접수…항공료·체재비 등 연수비용 지원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건축설계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건축설계사무소 연수 기회 제공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항공료와 체재비 등 해외연수 비용 등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설계 인재 육성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축설계 인재 육성은 해외 유수 건축설계사무소와 연구기관 등에서의 실무 연수 기회를 제공해 청년 건축인들의 역량과 국내 건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재학 요건과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 요건을 충족한 청년 건축인이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7일부터 28일까지 건축설계 인재 육성 사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는 서면·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대상자를 발표한다. 대상자에게는 항공료와 비자 발급비, 체재비 등 해외 연수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연수 완료 후 해외 연수 경험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건축설계 인재 육성 사업의 5개년 성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성과를 확산하고 우수 연수 사례를 시상해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

연수기관 선택·지원부터 출국 준비와 현지 생활 안내 등 해외 연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해외 진출 가이드북도 전자책(e북) 형태로 오는 9월 배포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설계 인재 육성 사업은 국내 인재들이 글로벌 일 경험을 쌓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열정과 꿈을 가진 건축학도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