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 조직배양실과 증식시험포가 단양마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군은 마늘 생장점 배양으로 생산된 우량종구의 바이러스 감염이 현저히 줄어들어 일반종구보다 구 중량이 높고 수확량 역시 30% 이상 증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이 조직배양 중인 마늘 품종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단양 재래종 마늘을 계통 선발, 2012년 육종에 성공한 ‘국내 최초 한지형 마늘’인 단산종이다.

아울러 단양 마늘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올해부터는 단양마늘 재래종도 생장점 조직배양을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2024년 소구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이 한창이다”라며 “생산된 소구는 4, 5년의 증식 과정을 거쳐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배양실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을 들여 설치됐다.

[신아일보] 단양/신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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