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메타버스 플랫폼 육성…'메타연세' 공개
LGU+, 메타버스 플랫폼 육성…'메타연세' 공개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5.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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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 캠퍼스 3D 모델 구현…팀플 기능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연세대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연세'를 사용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연세대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연세'를 사용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유버스'가 연세대학교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버스는 특정 대학을 위해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행사, 강의, 조별모임, 세미나 등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메타연세는 연세대의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 극장 등 상징적인 건물을 포함해 신촌 캠퍼스 전체를 3D 모델링을 통해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의 모습을 메타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학습 기능도 적용했다. 팀 프로젝트와 소모임 등이 잦은 대학생의 특징을 반영한 '팀플(팀플레이) 기능'은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상·음성 회의뿐 만 아니라 '음성인식 기반 자막 자동 생성', '회의록 자동 저장' 기술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본격 메타연세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업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먼저 연세대의 학습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재학생이 정규 교과 강의 및 비교과 과목 수강, 팀플·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한다. 또한 신입생 환영회·동문 행사·전문가 초빙 특강·정기연고전 합동 응원제와 같은 행사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은 "유버스가 또 하나의 캠퍼스가 돼 오프라인 캠퍼스에서 느끼는 한계를 해소하며 교육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글로벌 확장과 AI 도입을 도울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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