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책·안전 함께 만들 '국민참여단' 모집
도로 정책·안전 함께 만들 '국민참여단' 모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5.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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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활동자에 장관·기관장 표창…포상금도 지급
'2024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 포스터. (자료=국토부)
'2024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 포스터. (자료=국토부)

정부가 국내 도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내고 도로 안전을 지킬 국민참여단원을 찾는다. 우수 활동자에는 국토부 장관·기관장 표창과 포상금 등을 수여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10일부터 '2024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올해는 MZ(밀레니얼·Z)세대와 노약자, 여행자, 택시·화물차 운전자,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사회 각계각층으로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 참여단은 도로 낙하물과 파임, 로드킬 등 사고를 '도로 이용 불편 척척 해결 서비스 앱'(이하 척척앱)을 통해 신고하는 역할도 맡는다. 

국민 참여단에 지원하려면 오는 26일까지 척척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국토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신청자의 도로 정책·안전에 관한 관심도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홍보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 달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민참여단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활동한다. 활동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국토부는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여준 참여자들에게 내년 6월 국토부 장관 표창과 관련 기관장 표창,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동선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국민 시선에서 도로 위험 요소들을 확인하고 정책을 발굴할 수 있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내가 직접 조성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