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 '카네이션' 개최
대전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 '카네이션'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5.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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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예당 앙상블홀…조은혜 전임지휘자, 취임 후 첫 무대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3 가족음악회 카네이션-공연 포스터 (자료제공=대전시)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3 가족음악회 카네이션-공연 포스터. (자료제공=대전시)

대전시립합창단은 세 번째 기획연주 가족음악회 ‘카네이션’을 오는 9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조은혜 전임지휘자 취임 후 첫 기획연주회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음악과 힐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회 무대는 카네이션을 주제로 한 만큼 색깔별 꽃말에 의미를 담아 구성됐다.

연주회는 조은혜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 드럼 박성호의 연주가 펼쳐진다. 또 대전시립합창단의 친숙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담은 주황 카네이션으로 ‘첫사랑’, ‘바람이 불어오는 곳’, ‘A Lover’s Concerto’로 연인 또는 부부의 설렘과 순수한 마음을 담았다.

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조은혜 (사진제공=대전시)
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조은혜. (사진제공=대전시)

빨간 카네이션은 어버이의 사랑을 전하는 음악으로 ‘부모의 노래’, ‘엄마가 딸에게’ 등 부모가 된 후 경험하는 자식에 대한 사랑과 어버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으로 구성됐다.

어버이를 공경하는 마음과 감사의 뜻이 담긴 분홍 카네이션에서는 가수 인순이의 노래 ‘아버지’와 어머니 생각이 날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를 들려준다.

행복의 의미가 담긴 파란 카네이션은 ‘L.O.V.E.’, ‘가족이라는 이름’, ‘행복의 나라로’ 등 가족의 화목과 소중함을 표현한 음악으로 꾸며진다.

조은혜 전임지휘자는 “음악은 말보다 진솔하고 힘 있게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주회에 와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