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교육과 과학기술 통합 방향 논의
포스텍은 오는 30일 故 김호길 초대 총장의 30주기를 맞아 추모심포지엄 등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이자 탁월한 교육자인 김호길 박사는 포스텍 초대 총장으로 부임해 1986년 포스텍 설립을 주도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공리에 이끌, 지역사회와 국가의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나 1994년 4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달리했다.
김호길 초대 총장의 교육철학과 건학이념을 계승하고, 그의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무은재기념사업회 주도로 개최되는 이번 추모행사는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는 김 총장의 호를 따 명명한 건물인 무은재 기념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추모식을 가지는 것을 비롯 포항가속기연구소 투어, 추모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추모 심포지엄은 ‘오래된 미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사회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교육과 과학기술에 대해 △ ‘제철보국에서 교육보국으로’(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 ‘무은재 30주기에 시작하는 포스텍 제2의 건학’(김성근 포스텍 총장) △ ‘과학기술과 가속기의 미래’(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등의 발표와 이후 패널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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