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전용차로 포함 왕복 6~8차로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를 확장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확장 공사는 국도 1호선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번암 교차로 사이 약 5k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차로를 포함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32억원이 투입됐다.
행복청은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바닥 신호등 32개 △횡단보도 투광기 43개 △컬러 차량 유도선 9개 △조명식 교통안전 표지판 51개 △교통 안내 표지판 135개 △도로 안내 표지판 39개 △가로등 349주 △신호등 53주 △과속 신호 단속카메라 7대 등을 설치했다.
또 연기나들목교에서 월하오거리까지 약 3.3km 구간에 BRT 전용차로와 정류장 2개소를 구축했다.
행복청은 이번 도로 확장으로 행복도시 주민들의 주변 이용이 편리해지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행복도시-조치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도시 광역 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해 행복도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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