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설립 후 무분규…"신뢰·믿음 기반 상생"
삼진제약은 자사 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결정과 관련된 모든 사항에 무교섭 위임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1968년 설립 후 단 한 번의 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해 왔다.
삼진제약은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며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금번 임금 협약 무교섭 위임을 계기로 더 창조적인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고용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기태 노조위원장은 “최근 사업다각화와 시설 투자 등으로 신규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회사를 위해 무교섭 위임이라는 큰 결정을 했다”며 “상생을 위한 노조의 노력이 회사의 경쟁력 확보와 임직원 복지 및 고용 안정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회사에 대한 믿음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의 무교섭 위임 결단을 내려준 노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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