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에 새로 개원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71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134제곱미터(㎡), 건축면적 291㎡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보육실 4개를 비롯한 교사실과 공동 놀이방, 놀이터 등 약 4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하나은행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수업 공간을 만들고 각 교육실별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창을 설계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원식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 군수와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으며 어린이집 공간 곳곳을 둘러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에서 인프라 부족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이번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어린이집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 9166명의 보육 제공과 교직원 1983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 등에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저출산으로 인한 아동 인구 감소, 보육환경 지역적 편차, 민간 어린이집 폐쇄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완성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후속 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