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 운영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 운영
  • 조경환 기자
  • 승인 2024.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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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시간 ‘휴먼북’ 강연 개최…매월 세 번째 목요일 2호선 부암역
자녀교육, 건축물 해설 등 9개 주제로 구성, 부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 운영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 운영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2호선 부암역에서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대화를 통해 살아있는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휴먼북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먼북도서관’은  ‘휴먼북*’으로 등록한 신중년이 관련 주제에 대해 열람자에게 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가며 지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도시철도에서 만나는 첫 ‘휴먼북’ 열람(강연)은 25일 2호선 부암역 대회의실에서 열람신청자를 대상으로 ‘목적이 있는 삶의 코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사는 12월까지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2호선 부암역 내 대회의실에서 ‘휴먼북도서관’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문화시민 역량과 신중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부산도서관,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협업한다.

강연 프로그램은 △ 교육 △ 문화·예술 △ 복지·상담 △ 인문 △ 취미·여가의 5개 분야 9개 ‘휴먼북’으로 구성된다. 모든 강연은 월 1회 1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강연별 20명 내외다.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신중년 강사 9명이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강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부산도서관 누리집에서 매월 첫 번째 목요일부터 세 번째 화요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강연내용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 및 부산도서관 누리집에 안내되어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휴먼북도서관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철도 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문화예술의 생활화를 통해 부산 시민의 삶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본 강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36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