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AC 2개사 선정
기업 진단·멘토링 및 2억8000만원 이상 투자
기업 진단·멘토링 및 2억8000만원 이상 투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 우수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한국사회투자’와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민간 주도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 농식품 기술 분야 외에 농촌융복합 분야를 신설해 농촌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에 주 사업장을 두고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6차산업과 같은 맥락이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 10개사 이상 발굴해 기업 진단과 멘토링은 물론 최소 2억8000만원 이상의 자체 투자 및 민간 투자 유치(데모데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을 받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이다. 내달 2일부터 프로그램 신청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액셀러레이터별 세부 계획은 농식품 창업 정보망, 케이 스타트업(K start-up) 및 농촌융복합산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한 기업들이 많다”며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을 농업인뿐만 아니라 청년, 혁신가, 기업가들이 모이는 창의적 공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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