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건축HUB 플랫폼을 통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서비스를 소개했다. 설계공모 공고부터 심사위원 관리, 공모 결과 발표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건축산업 관련 정보와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건축HUB'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난 17일 서울시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열린 건축HUB 서비스 구축 보고회 및 설계공모제도 개선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좌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건축은 대표적인 지식 기반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세대에 맞춰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화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언제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해 왔다"며 "이에 발맞춰 국토교통부는 건축서비스산업의 활성화 신산업 창출, 그리고 건축행정의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통합 디지털 플랫폼인 건축HUB를 지난 2022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건축HUB의 특징도 간단히 언급했다.
그는 "세움터, 나라장터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건축서비스산업 관련 정보를 이제 건축HUB 한 곳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지도 기반 건축물 정보와 지식산업정보, 건축 정보 및 입찰 정보 알림 서비스 등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융복합 정보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건축HUB 기능 중에서도 설계공모 운영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상주 실장은 "특히 이번에는 설계공모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키도록 건축 설계공모 운영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이를 통해서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공고부터 심사위원 명단 관리·제공, 설계공모 결과 발표 등 모든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로 가능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건축업계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실장은 "오늘 이 자리가 건축사, 지자체 담당자 여러분께 건축HUB와 설계공모 운영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국토교통부는 대한건축사협회, 한국부동산원, 그리고 건축공간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건축계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여러분들의 조언과 건의 사항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