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강화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Knowledge Lake, GenAI Image, GenAI Talk 등 3개 솔루션이 추가됐다.

Knowledge Lake는 생성형 AI가 수십만 개의 문서를 지식화해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문서의 지식화는 문서 적재-파싱(Parsing) 및 구조화-시맨틱 청킹(Semantic Chunking)-의미 강화-임베딩(Embedding)의 5단계를 거친다.
파싱 및 구조화는 업로드한 문서를 제목∙소제목∙본문∙표∙이미지 등으로 구분하며 시맨틱 청킹은 구분한 문서 내용을 의미별로 나누는 과정이다. 의미 강화는 문서 내용에 메타정보를 추가해 정확한 정보가 검색될 수 있도록 하고 임베딩은 문서 내용을 생성형 AI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또한 워드(Word), 파워포인트(Powerpoint), 엑셀(Excel), 한글 문서(HWP), PDF 등 업무에 사용하는 문서 형태를 모두 지식화할 수 있으며 별도 표기된 답변 출처를 통해 원본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GenAI Image는 광고∙마케팅∙제품 디자인에 쓰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탑재돼 설명을 입력하거나 기본이 되는 이미지를 업로드 또는 마우스로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GenAI Image에 탑재된 LVMOps를 활용하면 정교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초거대 비전모델(LVM)도 제작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자산을 이미지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모델에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또한 GenAI Talk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대화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 LG CNS는 기존 AI챗봇 개발 솔루션인 'DAP Talk'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했다. 요청사항이 모호하거나 대화의 주제가 변경되더라도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텍스트, 음성은 물론 이 두 가지를 결합한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 전화 상담·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SNS 등 모든 고객접점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장민용 LG CNS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고려한다"며 "DAP Gen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4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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