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사시설보호구역 182만여㎡ 규제 완화
파주, 군사시설보호구역 182만여㎡ 규제 완화
  • 김순기 기자
  • 승인 2024.04.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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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발동 126만여㎡. 조리읍 능안리 일대 56만여㎡

경기도 파주시는 관내 182만여㎡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가 완화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규제가 완화된 지역은 문발동 126만여㎡와 조리읍 능안리 일대 56만여㎡다.

시가 제9보병사단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행정위탁을 체결함에 따라, 문발동(출판단지) 일대는 기존 높이 8.0~12.0m에서 15.0m로 고도 기준이 완화됐다.

특히, 군부대 협의를 받아야만 건물을 지을 수 있었던 조리읍 능안리 일대는 8m까지 군 협의 없이 시 자체 검토만으로도 건축행위가 가능해졌다.

이번 행정위탁 체결로 인허가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수허가자의 토지개발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초 문산읍 문산리, 선유리 일대 12만 2천㎡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된 데 이어, 이번 9사단 관할지역 중 182만여㎡에 대한 행정위탁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경일 시장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의 권한이 국방부에 있지만 앞으로도 군과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김순기 기자 

koko587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