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속도로 유휴 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추진
전남 고속도로 유휴 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4.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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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전남도 등 협업…수익 일부 주민과 공유
(왼쪽부터)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9일 전남도청에서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도로공사)
(왼쪽부터)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9일 전남도청에서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일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와 '공공협업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민간개발이 제한된 토지를 공익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 지역 고속도로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수익 중 일부를 지역기금 형태로 지역 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발굴, 제공하고 전남도는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전남개발공사는 발전설비를 설치,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5MW로 연간 4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존과 수익 공유를 통한 지역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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