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소통하며 공약 만들어 온 박종진 “간절히 일하고 싶다... 기적 일으켜 달라”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약 만들어 온 박종진 “간절히 일하고 싶다... 기적 일으켜 달라”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4.09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 하루 전인 9일 아침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아침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는 10일 진행된다. 정권심판론과 국회심판론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진행되는 선거인만큼 그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출렁일 전망이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인천 서구지역 일대를 수시로 찾으며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그 과정을 통해 공약을 정리하고 보완해 발표했다.

그렇게 탄생한 공약이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청라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등이다.

박 후보는 해당 공약들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수차례 접촉을 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청취하고 교수 등 전문가와 상의하는 과정을 통해 공약들이 완성됐다.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기본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공약들은 주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경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하지만 도시 내 기본적인 교육인프라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박 후보가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공약을 선보이자 기대감을 표하는 사람도 많았다.

‘청라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공약도 마찬가지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교통이다. 그동안 지역 정치인들은 수년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종득 후보와 함께 로봇랜드로 등에 새로운 진출입로 후보 지역을 찾았다.

박 후보는 시티타워도 조속히 착공해 완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시티타워가 완공되면 해당 지역은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박 후보는 청라국제도시를 수상레저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중심이 시티타워가 들어서는 청라호수공원이다.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공약은 박 후보가 심혈을 기울였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 검암역으로 가는 길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현재로써는 교통편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정체로 인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만큼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공약대로 도개교나 인도교가 생기면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동시에 인근 습지를 생태공원으로 개발하면 둘 다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검암역 일대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게 박 후보 측 설명이다.

아들 하나 딸 셋을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박 후보는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공약은 그런 배경에서 나왔다. 경서동에 중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다보니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걱정이 많았다.

박 후보는 해당 민원을 접하고 적극 해결에 나섰고 공약에 반영하게 됐다. 실제 해당 공약을 발표하고 경서동에서 지역 유세에 나서자 어린 초등학생들이 “해당 공약을 꼭 실현해 달라”고 말했다고 박 후보 측이 전했다.

박 후보는 청라국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사업’과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행’ 그리고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도 공약했다. 교통이 편리해야 사람이 모이고 모든 소비활동이 정상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야 하는 문제와 함께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을 꾀해 청라를 진정한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후보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서구는 국제컨벤션센터를 가질만한 자격이 있는 도시라고 평했다.

 

10일 선거 하루 전 마지막으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는 박종진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진짜 일꾼 박종진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언론인, 방송인 경력으로 쌓은 인맥과 협상, 소통 능력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 꼭 실현시키겠다. 간절히 일하고 싶다. 인천 서구에서 기적을 일으켜 달라. 청라국제도시를 진정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 박종진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