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 하루 전인 9일 아침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아침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는 10일 진행된다. 정권심판론과 국회심판론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진행되는 선거인만큼 그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출렁일 전망이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인천 서구지역 일대를 수시로 찾으며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그 과정을 통해 공약을 정리하고 보완해 발표했다.
그렇게 탄생한 공약이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청라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등이다.
박 후보는 해당 공약들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수차례 접촉을 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청취하고 교수 등 전문가와 상의하는 과정을 통해 공약들이 완성됐다.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기본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공약들은 주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경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하지만 도시 내 기본적인 교육인프라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박 후보가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공약을 선보이자 기대감을 표하는 사람도 많았다.
‘청라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공약도 마찬가지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교통이다. 그동안 지역 정치인들은 수년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종득 후보와 함께 로봇랜드로 등에 새로운 진출입로 후보 지역을 찾았다.
박 후보는 시티타워도 조속히 착공해 완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시티타워가 완공되면 해당 지역은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박 후보는 청라국제도시를 수상레저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중심이 시티타워가 들어서는 청라호수공원이다.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공약은 박 후보가 심혈을 기울였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 검암역으로 가는 길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현재로써는 교통편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정체로 인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만큼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공약대로 도개교나 인도교가 생기면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동시에 인근 습지를 생태공원으로 개발하면 둘 다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검암역 일대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게 박 후보 측 설명이다.
아들 하나 딸 셋을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박 후보는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공약은 그런 배경에서 나왔다. 경서동에 중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다보니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걱정이 많았다.
박 후보는 해당 민원을 접하고 적극 해결에 나섰고 공약에 반영하게 됐다. 실제 해당 공약을 발표하고 경서동에서 지역 유세에 나서자 어린 초등학생들이 “해당 공약을 꼭 실현해 달라”고 말했다고 박 후보 측이 전했다.
박 후보는 청라국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사업’과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행’ 그리고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도 공약했다. 교통이 편리해야 사람이 모이고 모든 소비활동이 정상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야 하는 문제와 함께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을 꾀해 청라를 진정한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박 후보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서구는 국제컨벤션센터를 가질만한 자격이 있는 도시라고 평했다.
10일 선거 하루 전 마지막으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는 박종진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진짜 일꾼 박종진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언론인, 방송인 경력으로 쌓은 인맥과 협상, 소통 능력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 꼭 실현시키겠다. 간절히 일하고 싶다. 인천 서구에서 기적을 일으켜 달라. 청라국제도시를 진정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 박종진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