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월 20만명이 가입하며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경신한 지 2개월 만이다.
신 계약 체결 중 62.1%가 자체 채널로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있어 제휴나 광고 의존도가 낮다는 설명이다. 상품 출시 초기 계약자 기준 재가입률도 30% 수준으로 평균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임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 없이 카카오톡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싱크를 적용하여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했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했다.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카카오페이손보는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는 등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이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만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 있다.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모두 받고 싶다면 1만2280원짜리 보험을 가입할 수도 있다.
보험금 청구도 콜센터 영업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카카오톡으로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이 밖에 항공기‧수하물 지연 보장 가입 후 알림을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항공편 지연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 혁신을 휴대폰보험과 운전자보험 등 다른 일상의 보험 상품에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