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줄이고 작업 안 하는 차로로 미리 이동해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미리 변경하라고 6일 당부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고속도로의 보수 공사가 많아 교통차단 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시기다. 관련 교통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
졸음운전이나 주시 태만은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로 작업장 시설물 등과 부딪혀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9.6%)보다 2.9배(28.6%) 가량 높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 중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시속 60km까지 줄이고 작업을 하지 않는 차로로 미리 이동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봄철 작업장 수가 많이 늘어나는 만큼 운전자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졸음운전과 전방주시에 유의해 운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졸음쉼터에서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졸음 확! 깨는 얼음 생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졸음운전에 따른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후 1~4시에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얼음 생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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