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1Q 영업익 200억…전년 연간실적 넘겼다
바디프랜드, 1Q 영업익 200억…전년 연간실적 넘겼다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4.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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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46% UP…매출 1060억, 21% 증가, 헬스케어로봇 5종 견인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1분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실적을 넘겼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별도 기준)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6%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실적 반등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마사지체어가 시장에 자리잡는 데 6개월에서 1년 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출시한 효과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개발을 위해 최근 5년 동안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속속 체결하며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 안에서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꾸준한 R&D 투자에 기반한 제품들로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져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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