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역 고교생 대상 항공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드림스쿨’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해 드림스쿨의 첫 일정으로 3일 부산 반여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에어부산은 항공사 직군별 직무소개와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항공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드림스쿨은 방문형 프로그램과 체험형 프로그램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방문형 프로그램은 에어부산 현업 종사자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항공 분야 진로 특강을 시행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은 에어부산 사옥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직군별 직무소개 및 체험, 시설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드림스쿨은 지난해까지 누적 17개교 4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에어부산은 드림스쿨 외에도 현장 위주의 항공 직무 실습 교육인 ‘드림 캠퍼스’, 항공업 직무 기본 이론교육을 제공하는 '드림 아카데미' 과정을 매해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항공사 직무 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청년들이 적절한 교육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에어부산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우수 진로 체험처를 인증하는 ‘부산학생꿈터’로 지정되는 등 대외 교육기관으로부터 연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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