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지원하는 ‘2024년 경북도 지식재산(IP)기반 해외진출 지원(글로벌 IP 스타기업)’ 사업에 38개 기업을 신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IP 기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기존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이 예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P 기반 해외진출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았다. 도는 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지식재산센터(경북, 경북 북부, 경북 서부)의 현장심사와 대면평가와 같은 면밀한 심사를 거쳐 38개 기업을 2024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에는 포항시 11개, 경주시 2개, 김천시 1개, 영천시 3개, 문경시 1개, 경산시 9개, 의성군 2개, 칠곡군 3개 기업을 선정했다.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에는 안동시 3개,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에서는 구미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권리화, 특허맵, 디자인 개발, 특허 기술 홍보 등 203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8개 기업이 첫 수출(9개국)로 82만 35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개 기업이 제60회 무역의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신규로 선정된 38개 기업과 전년도에 이미 지원 중인 22개의 기업을 포함하여 총 60개의 글로벌 IP 스타 기업에 13억5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해외 출원 비용지원, 특허맵(심화·일반),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 제품디자인 시제품 제작,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신규.재단장 브랜드 개발, 특허&디자인 융합, 브랜드&디자인 융합, 기업 IP경영 진단·구축 등 필요에 맞는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선정된 글로벌 IP 스타 기업들이 지식재산센터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아 지식재산경영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