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52억원 매출, 전년比 42.8%↑…4개 분기 연속 성장
美 뷰티 디바이스 '호응', 해외 온라인 회원 190만명 돌파
美 뷰티 디바이스 '호응', 해외 온라인 회원 190만명 돌파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인 에이피알(APR)은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피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2052억원이다. 해외 자회사와 자사몰, 총판 및 기타 매출을 모두 더한 것으로 전년 대비 42.8% 성장한 수치다. 또 지난해 전체 매출 5238억원의 39.2%를 차지했다. 에이피알은 4개 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과 해외 매출액 2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연간 해외 매출 경신을 동시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치인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7.3% 성장했다. ‘부스터힐러’를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진행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호응을 얻으면서 역대 최대 월 매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자사몰 회원 수도 증가세다. 지난달 기준 에이피알의 글로벌 자사몰 회원 수는 190만명을 돌파했다. 향후 에이피알은 기존에 강세를 보인 자사몰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로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혁신 뷰티테크를 향한 노력을 글로벌 소비자들이 알아준 덕분에 해외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창립 때부터 글로벌을 지향한 만큼 앞으로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