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과 함평군은 26일 함평군 나산면 덕림리 일원에서 2024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박홍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70여 명이 행사에 참석, 양파 재배 현장 방제작업 시연도 함께 이뤄지는 등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발대식이 진행됐다.
예찰 주요 작물로는 ▲식량작물(벼, 밀, 보리, 콩) ▲과수(배, 복숭아, 무화과, 단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등 12개 작목이 그 대상이며, 예찰단은 주산지별 기상 정보(데이터)와 작목별 생육 조사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기술지원을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홍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은 “병해충 사전 예방 대책 강화 등 주요 작물의 안정생산과 물가안정을 위한 기술지원에 주력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만규 부군수는 “함평군에서는 안전한 농작물 재배와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2017년 9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처럼 행정에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신아일보] 함평/황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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