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 최문근 금융∙공공사업부장과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Franky Oesman Widjaja) 시나르마스 회장과 빌 쳉(Bill Cheng) 상임고문, 헐슨 수인다(Herson Suindah) 에스엠플러스 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과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나선다.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를 위해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은 "LG CNS와 함께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