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DX(디지털 전환)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현신균 LG CNS 대표,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FPT그룹 응우엔 반 코아(Nguyen Van Khoa)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이다.

또한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 이와 함께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해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시킨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대표는 "LG CNS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임종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