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회성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회장을 만나, 새만금의 무탄소에너지(CFE) 확산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23년 10월에 출범한 CF연합의 국내외 다양한성과에 공감하며, 새만금개발청도 이에 발맞추어 새만금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향상을 위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중 5·6공구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2022년7월 국토교통부)돼, 2029년까지 탄소배출량의 27%를 저감 하고, 2040년까지 무탄소에너지를 통한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스마트시설 구축과 관련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2023년 12월 수립하였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통합관제센터 건립 설계를 착수하여 추진 중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변화된 새만금 개발여건을 반영하여 수변도시 개발계획을 재정립 중에 있으며, 수변도시를 ‘스마트·탄소중립’ 도시로 특화하고, 연접한 새만금신항만과 연계한 친환경 배후단지로써의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 청장은 “CF연합이 추진 중인 ‘CFE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며, 새만금에 터를 잡은 기업들에게 탄소중립이 하나의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양 기관은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등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간의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