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지지도, 국민의미래 30%·민주연합 23%·조국혁신당 22%
윤석열 대통령의 3월 세 번째 주 지지율이 전주대비 소폭 하락한 34%으로 조사됐단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3%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8%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지지율)은 34%였다. 직전 조사(12∼14일)에 비해 2%p 하락한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론 '의대 정원 확대'가 2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등의 순이었다.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8%로 직전 조사에 비해 1%p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론 '경제/민생/물가'가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독단적/일방적'·'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못했다'·'외교'·'인사(人事)'(이상 5%)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37%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 오른 33%였다.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 상승한 8%였고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없음/모름/응답거절' 등으로 답한 무당층은 18%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정부 지원 위해 여당(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부 지원론)라고 답한 비율은 36%, '정부 견제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부 견제론)라고 응답한 비율은 51%로 각각 집계됐다.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엔 국민의미래(여권 위성정당) 30%, 더불어민주연합(범야권 위성정당) 23%,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