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해외여행 증가에 '2조 클럽' 눈앞…5년 연속 흑자
여기어때, 해외여행 증가에 '2조 클럽' 눈앞…5년 연속 흑자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3.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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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보상제 호응…거래액 전년 대비 11배↑
2023년 여기어때 실적. [사진=여기어때]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7% 성장한 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여행 부문에 핵심 신사업인 해외여행 성장을 더해 연간 총 거래액 2조원을 눈앞에 뒀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3% 성장한 4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흑자다. 쿠폰 마케팅 비용과 객실 매입 비용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15% 증가한 1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는 지난 2022년 진출한 해외여행 비즈니스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방문 빈도가 높은 일본, 베트남 같은 아시아권 중단거리 여행지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를 공략했다. 해외숙소 최저가 보장제, 해외항공 서비스, ‘항공+숙소’ 같은 결합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거래액이 전년보다 11배 늘었다.

여기어때는 올해도 해외여행 부문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1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 호텔, 리조트, 료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여기어때 고객에만 제공하는 최저가 상품, 특가 상품과 기획 상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고객 경험에 몰두해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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