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농작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에 2억25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까지 농산, 원예 등 4개 분야에 대한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150농가를 선정했다.
선정 분야별로 △농산분야 7개 기종, 7,700만 원 △원예분야 7개 기종, 1억 1,200만 원 △자율형 3개 기종, 3,200만 원 △여성농편의장비 2개 기종 400만 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친환경 인증, 3대 보험(농기계·안전재해·농업재해), 전략작물직불제, 원예전문단지 참여 농가를 평가 기준에 반영해 농정시책 참여도를 높였다.
또 청년농, 여성농, 귀농인, 농업분야 포상 경력이 있는 농업인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지원 대상자의 폭을 넓혔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농기계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략작물직불제 추진 등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콩 재배 농가에 콩파종기 1대를 지원하고 콩 수확기 1대를 구입해 농기계 임대 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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